'오마이금비' 허정은의 친아빠가 알고 보니 차치수(이지훈)가 아닌 신부님으로 드러났다.
2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 12회에서는 유금비(허정은)의 친아빠에 대한 정체가 드러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금비는 차치수가 친아빠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차치수는 처음부터 유금비가 자신의 딸이 아님을 알고 있었다.
그 시각 모휘철(오지호 분)은 한 성당의 신부님을 만나고 있었다. 알고 보니 그 신부님이 유금비의 친아빠였다. 유금비에게 친아빠의 얼굴이라도 보여주고자 고군분투하던 그가 마침내 찾아낸 것이다.
모휘철은 공길호(서현철)를 통해 유주영(오윤아)에게 신부님의 존재를 알렸다. 유주영은 크리스마스 날 유금비를 데리고 성당을 찾아갔다.
유주영은 유금비에게 신부님을 가리키며 "네 친아빠 닮았어. 아주 많이"라고 말했다. 유금비는 그 말을 듣고 신부님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유주영은 신부님이 친아빠라는 것을 말해주지는 못했다.
모휘철이 유금비의 아빠가 아니라는 반전이 밝혀진 지난 8회분 이후 시청자들은 유금비의 진짜 아빠가 누구인지 궁금해하며 유전자 검사 조작설부터 차치수(이지훈)와 제3의 인물설 등 여러 가능성을 제시해왔다. 결국 친아빠는 차치수가 아닌 신부님으로 드러난 12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