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출신인 배우 이정후가 결혼 3년만에 암으로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상에서도 추모 물결이 일고 있다.

13일 TV리포트는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정후가 암으로 투병하던 중 사망했다”며 “가족 및 지인들이 모여 12일 발인식을 마쳤다”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에 네티즌 사이에서는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빕니다”라는 애도부터 시작해 “30대면 너무 아까운 나이 아닌가요?” “유난히 이쁘고 똑부러지게 연기잘했던 기억이 나네요” 등 고인의 과거 모습을 추억했다.

배우 이정후는 3년 전 결혼을 한 뒤 암이 발병해 투병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가 세상을 뜬 나이는 불과 32세다.

이런 뒷 얘기에 네티즌은 “좋은 곳 가셔서 편히 쉬시고 다음생에서도 다시 배우로 시작해 이루지못한 걸 모든걸 이루길 바랍니다” “더 이상 아프지 말고 행복하길 바래요” 등 고인이 떠난 길을 추모했다.

일부 네티즌은 악성 댓글을 올려 여러 네티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도 했지만 이 같은 악성 댓글들은 다른 네티즌들의 질타에 조용히 묻혔다.

한편, 이정후는 지난 1990년 MBC 드라마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로 데뷔한 이후 여러 작품의 아역으로 활약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정후는 성인이 된 후에도 '굿바이 솔로' '한성별곡' '광개토대왕' 등에 출연하며 연기활동을 계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