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출신 이정후가 암으로 사망한 사실이 전해져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13일 한 매체는 아역배우 출신 이정후가 향년 32세로 암 투병 중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정후의 장례는 지난 12일 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이 모여 발인식을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이정후는 3년 전 결혼식을 올리고 연예계 활동보다 가정 생활에 집중했다.
그러다 암이 발병했고 투병하며 힘겨운 시간을 보내다 3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이정후는 1984년생으로 MBC 드라마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에서 극 중 김희애의 딸로 데뷔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이정우는 KBS2 드라마 '첫사랑'에서 주인공을 맡은 이승연의 아역으로 출연해 인정받기 시작했다.
당시 드라마 '첫사랑'은 최고 시청률 65.8%를 기록하며 현재까지 단일 프로그램 중 최고 시청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정후는 KBS드라마 '어린왕자' '태조왕건' '굿바이 솔로' SBS드라마 '장희빈' 영화 '휘파람 부는 여자' 등 다수의 작품에서 열연하며 꾸준한 작품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정후는 2005년 방송된 '드라마시티-시은&수하'에서 주저없이 삭발을 감행해 소아암 환자를 연기하며 남다른 열정을 드러낸 바 있어 많은 대중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아역배우 출신 이정후 사망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통없는 곳에서 편안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hkl7****)', '사진 보니 누구인줄 알겠어요. 젊은 나이인데...진심으로 병복을 빕니다(wowp****)', '어릴 때 인상깊었던 아역배우셨던 걸로 기억됩니다. 하늘에서는 아프지마세요(okki****)'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