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족끼리도 방귀 안트는 스타일인데..."
배우 하지원이 12일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된 영화 '목숨 건 연애' 인터뷰에서 극중 한제인 캐릭터에 대해 연기하기 힘든 점을 털어놨다.
하지원은 "풀어진 역할을 안하다 하니까 좀 신기하더라"고 웃으며 "감독님과 연기 타이밍 정하는 것도 재미있었다. 관객들이 어느 지점에서 재미있어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한제인이 방귀를 자주 뀌는데 관객들에게 어떻게 보일까 고민은 좀 했지만 감독님이 귀여운 소리로 해준다고.해서 마음껏 연기했다"고 웃었다.
덧붙여 하지원은 "사실 집에서도 방귀는 안텄다. 가족끼리도 안트는데 연기지만 태어나서 처음으로 방귀를 튼 것 같다"고 웃으며 "천정명이나 진백림 등 주위 배우들이 반응을 더 잘해줘서 재미있게 나온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또 "연기를 할 때는 대본을 많이 보고 계속 연구해야하는 작품이 있고 현장에서 감독님과 재미있게 만드는 작품이 있는데 이 작품은 후자였다"며 "감독님과 동선이나 타이밍 연구를 많이 했고 그게 더 재미있는 작업이었다. 감독님이 많이 도와줬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4일 개봉하는 '목숨 건 연애'는 비공식 수사에 나선 허당추리소설가 한제인(하지원)의 아찔하고 스릴 넘치는 코믹 수사극으로 하지원을 비롯해 천정명 진백림이 호흡을 맞췄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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