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상무가 성폭행 미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유상무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유상무와 관련된 사건에서 검찰은 유상무씨의 혐의에 대하여 '불기소 결정'을 하였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유상무의 소속사는 "해당 사건은 금일자(11월8일)로 '혐의 없음'을 인정받아 불기소결정이 내려졌다. 그간 소속사와 유상무씨는 해당 사건이 자극적으로 포장되고, 고소인의 발언이 사실인양 기사화되는 현실에 안타까움이 있었지만 겸허한 마음으로 검찰 수사 결과를 기다려 왔다"고 전했다.
이어 유상무의 소속사는 "유상무씨는 검찰 수사의 결과를 떠나 불미스런 일로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이번 일을 인생의 교훈으로 삼아 방송인으로서의 무게와 책임감을 가지고 매순간 겸손하고 정직하게 정진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상무씨를 믿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 전한다. 부디 이번 사례를 계기로 연예인의 사회적 지위를 악용하는 일련의 사건들이 사라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상무 성폭행 미수 무혐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과거 유상무의 스캔들도 재조명되고 있다.
개그우먼 박나래는 지난 2월 JTBC '마녀를 부탁해'에 출연해 유상무에 대해 "저 양반 정말 개킬(개그우먼 킬러)이다. 개그우먼 다 건드린다"고 폭로했고, 이국주는 "항상 여지를 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한작년 8월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 김신영은 "(유상무는) 개그우먼 헌터다"라고 말했고.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도 "유상무를 좋아하면 정신 차리라고 따귀를 때릴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