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식도, 위 및 십이지장'의 질환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2015년 기준 약 1036만명으로 집계됐다. 그중 40대 이상 비율이 68%로 가장 높았으며, 소화기계통질환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소화기계통질환은 십이지장염, 위염, 역류성 식도염, 위궤양 등이 포함돼 있으며 속 쓰림, 소화불량 등이 가장 흔한 증상이다. 그중 기능성 소화불량 증상을 겪고 있는 국내 환자 수는 약 63만명에 달한다. 기능성 소화불량이란 기질적인 원인 없이 복부 불쾌감이나 통증이 지속되는 질환이다. 기능성 소화불량의 주요 증상으로는 조기 만복감, 복부 팽만, 잦은 트림 등이 있다. 장내 가스 및 복부 팽만감을 호소하는 환자의 경우 대부분 일반 소화제(시메티콘 소량 함유 복합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한미약품에서 선보이는 '까스앤프리츄정'은 장 내부에 가스로 인한 복부 불편함을 완화하는 가스제거제다. 위장관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시메티콘 고함량(80㎎) 단일 성분으로, 복부팽만감·공기연하증(공기삼킴증) 등의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다. 까스앤프리는 시원한 민트향이 첨가된 츄정 타입으로 환자가 복용하기 편하도록 제조됐다. 성인은 1회 1정, 하루 세 번, 식후 또는 취침 전에 씹어서 복용하면 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겨울철 추위로 활동량이 줄면서 위장 기능이 약화돼 가스로 인한 소화불량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까스앤프리는 가스로 인해 반복적인 복부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복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의약품인 까스앤프리는 약국 전문 영업·마케팅 회사인 온라인 팜을 통해 전국 약국에 공급되며, 유통 이력 추적이 가능한 RFID가 부착돼 있다.

걷기 습관화 하고, 복식호흡으로 다스려라
위장병으로 고생한다면…

홍혜걸 의학전문기자는 “한국인에게 가장 흔한 병이 위장병”이라며 위장병으로 고생하는 이들에게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①질병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해야 한다. 자신의 위장에 왜 탈이 났는지 깨닫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좋아질 수 있다.

②자신의 위장을 끊임없이 의식하지 말라. 위장이 나쁜 사람들이 흔히 저지르는 잘못은 항상 자신의 위장을 의식한다는 것이다. 신경성 위장병은 애써 무시할 필요가 있다.

③음식을 먹을 때 위장을 배려해야 한다. 위장에 부담이 되는 폭음과 폭식을 피해야 한다.

④걷기가 보약이다. 걸으면 긴장이 누그러지면서 성난 위장의 자율신경을 달래주는 효과가 나타난다.

⑤복식호흡을 해보자. 위장병 환자들은 한숨을 길게 내쉴 경우 더부룩한 증세가 좋아짐을 경험적으로 느낀다. 한숨 자체가 교감신경의 톤을 떨어뜨려 주며 동시에 위장 근처 횡격막 근육의 경직도 풀어주기 때문이다.

※참고도서=홍혜걸의 닥터 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