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택 CF감독과 박근혜 대통령이 수시로 독대를 가졌다는 주장이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7월 TV조선 '뉴스판'에서는 차은택 감독이 일주일에 한두 번씩 박근혜 대통령과 심야 독대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차 감독은 그가 주최하는 행사마다 대통령이 나타나 공직사회에서 장관보다 센 비상근 공직자라고 불렸다.
차 감독은 2014년 8월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고서 8개월 만에 창조경제추진단장 겸 문화창조융합본부장으로 발탁됐다.
TV조선은 "차 감독이 1년에 10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주무르는 문화창조융합벨트 본부장에까지 오르게 된 배경에 의혹이 제기된다"고 밝혔다.
당시 한 문화제 관계자는 "(차씨가) 청와대를 일주일에 한두 번씩 드나들었다. 저녁시간에 가서 (대통령과) 만났다고 본인이 그랬다"고 증언했다.
박 대통령은 장관들은 물론 청와대 비서실장과도 '독대'를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증언의 진의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네티즌은 박 대통령과 친분이 깊었던 최태민과 차은택 감독의 모습을 비교한 사진을 게재해 인터넷 커뮤니티상에서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해당 게시글의 작성자는 차 감독의 눈에 최태민씨가 쓴 안경을 합성한 사진을 비교하면서 "박 대통령이 차 감독을 아낀 이유"라고 주장했다.
입력 2016.11.2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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