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24일 밤 9시 50분 '인생다큐 마이웨이'를 방송한다. 배우 이유리가 독신주의를 포기하고 열두 살 연상 목회자 남편과 결혼하게 된 사연을 공개한다.
그는 2001년 드라마 '학교 4'로 데뷔했고 2014년 '왔다! 장보리'에서 인상적인 악녀 연기를 펼치며 이름을 알렸다. 연기에 대한 욕심 때문에 독신주의자로 살아가고자 결심했을 정도. 그러나 지금 남편을 만나고서는 먼저 청혼할 정도로 입장이 180도 바뀌었다. 그는 "언제나 밝게 인사하고, 두꺼운 책도 미동 없이 단숨에 읽어 내려가는 남편에게 반했다"고 했다. 남편이 이유리를 친한 동생으로만 여기며 사귈 생각이 없다고 해 애를 태웠던 이야기, 남편을 설득해 2010년 결혼에 골인하는 과정도 공개된다.
이유리는 최근 뮤지컬 배우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이유리는 "연습을 너무 많이 한 나머지 목이 쉬어 실제 공연에서 위기를 맞기도 했다"고 이야기한다. 이유리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췄던 뮤지컬 배우들은 "엄청난 악바리" "연기에 대한 욕심, 연기에 대한 생각이 깊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