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선수 김연아가 늘품체조 시연회 참석을 거절해 정부로부터 불이익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와 네티즌들이 분노하는 가운데 올림픽 기념주화에도 피겨스케이팅 종목이 빠져 논란이 되고 있다.

피겨선수 김연아가 늘품체조 시연회 참석을 거절해 정부로부터 불이익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네티즌들은 분노를 터뜨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난 9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공개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주화 중 단독 주화에 피겨스케이팅이 빠진 것도 그 일환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김연아 선수는 ‘동계올림픽의 꽃’이라고 불리는 피겨 종목에서 세계 최고 타이틀을 수차례 정복한 ‘피겨 여왕’이다. 현재 김연아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홍보대사로도 큰 활약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주화에는 피겨스케이팅이 빠져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김연아가 정부로부터 미운털이 박힌 것과 무관치 않다며 “이해하기 힘든 처사”라고 지적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진짜 답이 없다(sixb****)", "세계적인 레전드를 고작 자기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저딴 취급을 하다니(cand****)", "김연아가 박근혜보다 평창 올림픽 위해서 한 게 많을텐데(tlsg****)", "대통령님이 김연아가 국민한테 준 기쁨의 1/n만큼이라도 줘봤나요(hiya****)", "같은 여왕 다른 느낌(binl****)", "감히 연아를?(hans****)"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한 네티즌은 "인간적으로 김연아는 건들지 말자(rokm****)"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19일 KBS는 장시호씨 측근의 말을 인용, “늘품체조 시연회 참석을 거부한 김연아가 문화체육관광부에 미운 털이 박혔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