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에 대한 실태를 검증하고 고발하는 시사교양 프로그램 ‘먹거리X파일’이 이번에는 해장 전문 음식일 뿐 아니라 국민 대표 외식메뉴인 감자탕을 주제로 검증에 나섰다.

20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 ‘먹거리X파일’에서는 감자탕을 주제로 감자탕에 얽히 충격적인 진실을 보여준다. 지난 2012년 먹거리X파일이 착한 감자탕을 찾는 과정에서 마주한 실태는 쉽게 믿을 수 없을정도로 충격적이다.

당시 제작진은 손님이 먹다 남긴 감자탕 등뼈를 수돗물에 행궈 새 감자탕에 집어넣는 장면과 각종 첨가물과 조미료로 만들어진 ‘감자탕용 양념가루’를 사용하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다.

먹거리X파일은 이처럼 문제가 심각한 감자탕 집 뿐 아니라 바른 재료를 사용하는 착한 감자탕집도 공개한다. 제작진이 4년 전 전국을 돌며 착한 감자탕 집을 찾아나선 결과 두툼한 살집이 붙은 등뼈를 넣은 감자탕에 국내산 반찬을 제공하는 한 식당을 찾아냈다.

12시간 동안 사골을 우린 육수에 직접 만든 수제 양념장까지 넣어 만든 감자탕은 검증단과 제작진까지 맛으로 감동시켰다. 소소한 재료 하나까지 손님이 믿고 먹을 만한 착한 감자탕집은 20일 '먹거리 X파일'에서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