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페루를 잡고 선두를 질주했다. 16일(이하 한국시각) 페루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리마에서 벌어진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 12라운드 원정경기서 2대0으로 이겼다. 월드컵 예선 11경기 무패(8승3무·승점 27), 선두자리도 굳게 지켰다.
전반전은 득점없이 끝났다. 페루의 탄탄한 수비와 적극적 플레이에 브라질은 별 소득을 얻지 못했다.
후반 13분, 드디어 균형이 깨졌다. 혼전 중 브라질 제수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후반 33분에는 제수스의 패스를 아우구스투가 오른발로 마무리지었다.
브라질은 경기막판 페루의 반격을 잘 막아내며 지난 6월 코파아메리카에서의 패배(0대1패)를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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