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관절질환 환자들이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다. 그중 무릎에 물이 차올라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무릎 관절에 물이 차오르는 원인은 다양하다. 무릎 부위에 큰 충격을 받은 적이 있거나 관절 안쪽에 손상을 입은 경우,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노화 현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원인으로 무릎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 우리 몸은 관절액을 모두 흡수하지 못해 결국 남은 물이 무릎에 고여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와 같은 관절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온찜질을 하거나 마사지를 받지만 이는 근본적인 원인인 염증을 치료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
최근 초음파 관련기술 공학자이자 케어스타(대표 양성석, www.carestar.co.kr를 이끄는 양성석 대표는 카이스트 교수진과 10여 년의 연구개발 끝에 관절질환 치료에 탁월한 초음파 의료기를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이 의료기기는 기존에 무릎 및 허리 통증을 완화해주는 한계를 넘어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한 신기술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 대표는 "케어스타가 카이스트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플리어스 초음파'를 이용한 멀티 프로브(선형 초음파 탐촉자)구조의 관절 통증 치료용 의료기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하며 "플리어스 초음파는 관절을 이루는 주요 조직 세포의 대사에 영향을 미쳐 약해진 관절을 튼튼하게 해주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양 대표는 "전문 연구진들과 협력 연구한 결과 특수 제작한 실리콘 시트에 여러 개의 초음파 프로브를 연결해 한 번에 넓은 관절 환부를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다"며 "이 기술로 연골세포 재생과 함께 염증치료 효과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었다"고 관절 통증 치료용 의료기기의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케어스타 의료기기는 초음파 'Pulsed Low Intensity UltraSound'와 저주파'TENS'의 프로세스는 출력설계 부문에서 국제출원, 국내특허등록을 받았다. 양 대표는 "케어스타의 관절 통증 치료용 의료기가 무릎, 허리, 어깨 통증 등 관절 질환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수많은 사용자를 통해 입증되었다. 따라서 앞으로는 통증 완화를 넘어서 연골세포 증식을 통한 연골재생 및 근원적인 염증 치료기를 개발해내는 것이 목표다.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관절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근원적인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