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왕 루이'가 서인국과 남지현의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1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 마지막회에서는 루이와 복실이 위기를 극복하고 사랑을 되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복실(남지현)은 백마리(임세미)로 오해를 받아 납치를 당한 후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서 루이(서인국)와 재회했다.
백선구 (김규철)는 루이에게 무릎을 꿇고 "아저씨가 정말 죽을 죄를 지었어"라며 그간 숨겨왔던 자신의 죄를 털어놨다.
이후 백선구는 자수를 했고, 루이는 그를 용서하는 것은 물론 곤경에 빠진 그를 도와주기까지 했다. 최일순(김영옥)은 어느 날 잠이 든 채로 세상을 떠났다.
차중원(윤상현)은 새 사장이 되었고, 복실과 마지막 데이트를 하면서 "루이 짝이 고복실 너라서 참 다행이다"고 말했다. 그는 복실에게 공부에 전념할 것을 권하며 앞으로도 좋은 사람이 되어주겠다고 약속했다.
김호준(엄효섭)은 허정란(김선영)에게 프로포즈를 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 날 모두가 한 자리에 모였고, 루이는 물건보다 그 안에 담긴 마음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백마리는 루이의 조언에 따라 차중원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보여주기 시작했고, 실연 당한 조인성(오대환)은 홀로 눈물 떨궜다. 하지만 차중원은 복실처럼 시골에서 올라온 소녀 왕뭉실(채수빈)에게 반하고 말았다.
그리고 루이는 복실에게 백화점 창립 기념식 과거 영상을 보여줬다. 영상에는 복실의 부모님의 모습이 담겨 있었고, 복실은 영상을 보면서 눈물을 쏟았다.
이어 루이는 복실에게 "복실 사랑해"라고 프러포즈를 하며 입 맞췄다.
한편 오는 16일 부터는 '쇼핑왕 루이' 후속으로 이성경, 남주혁, 경수진, 이재윤 주연의 '역도요정 김복주'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