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장원준(31)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투수 장원준(31)이 같은 팀 외야수 박건우(26)의 누나와 결혼한다.

6일 야구계 소식통에 따르면 장원준과 박건우의 누나의 결혼식은 내년 1월 열릴 예정이다. 두산 구단도 이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원준과 박건우는 2015-16 타이어뱅크 KBO 리그에서 활약하며 팀의 정규시즌·포스트시즌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장원준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15승 6패 3.32의 평균자책점을 남겼다. 한국 프로야구 통산 3번째이자 좌완 투수로는 처음으로 7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다. 한국시리즈 2차전 NC 다이노스 경기에선 8⅔이닝 동안 10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박건우는 지난해까지 백업 요원이었지만, 올해 들어 주전으로 올라섰다. 올 정규시즌 132경기에 나와 타율 3할3푼5리, 20홈런 83타점 95득점을 올렸다. 한국시리즈에선 4경기 동안 타율 2할,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