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드라마 '긍정이 체질'에서 도경수와 채서진이 나눈 키스신이 화제다.

지난 1일 방송된 웹드라마 '긍정이 체질'(감독 이병헌)에서는 영화학도 김환동(도경수)이 졸업 영화를 제작하며 주인공으로 옛 연인인 방혜정(채서진)을 캐스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환동은 방혜정과 통화한 후 과거를 회상했다.

영화과 선후배 사이로 3년 전 처음 인연을 맺었던 두 사람은 우연히 영화관에서 만나 이야기하며 서로의 공통점을 찾았다. 그리고 그날 달콤한 첫키스를 했다.

하지만 3년이 흐른 뒤 두 사람은 헤어진 상태였고, 영화감독과 배우로 다시 만나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기대를 모았다.

또 이날 방송분에서 김환동은 아버지(김의성)에게 영화 제작비를 부탁하기도 했다.

그는 “아빠 영화 ‘스물’ 알지? 그 감독이 독립 영화 찍으려고 했는데 돈이 없어서 엎어질 뻔 했는데 아버지가 이천만 원을 빌려줬대”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아버지는 “문제는 네가 성공한 감독이든 망한 감독이든 나는 네가 그걸 안 했으면 좋겠어. 그리고 돈도 없어”라고 거절했고, 그러자 김환동은 “아들이 뭐 좀 해보겠다는데 아예 하질 말라니?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한편 '긍정이 체질'은 영화감독을 꿈꾸는 김환동이 배우이자 옛 연인인 방혜정과 졸업영화를 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도경수와 채서진을 비롯해 이다윗, 김종수, 김의성 들이 출연한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5시에 온라인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