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갑순이' 송재림과 김소은이 달달한 연인 모드로 돌아왔다.

'우리 갑순이' 송재림과 김소은이 달달한 연인 모드로 돌아왔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는 갑순(김소은 분)에게 밥을 사주는 갑돌(송재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갑돌은 갑순을 분식집으로 불러냈고, 갑순은 말녀(이미영 분)을 속이고 외출을 감행한 뒤 갑돌을 만났다.

이후 갑돌은 "먹고 싶은 것 다 골라. 가격표 보지말고"라며 "내가 오늘 너 맛있는 것 사주려고 저금통 털어왔어"라며 귀여운 허세를 부리며 소박한 분식집 데이트를 했다.

이에 갑순은 "그래도 자꾸 눈이 가는 걸 어떡하냐"며 갑돌의 주머니 사정을 걱정했다.

갑돌은 "2인분 같은 1인분 떡볶이 주세요. 콜라도 시원하게 한병 주시고요"라고 주문했다.

이후 갑돌은 갑순에게 귀걸이 하나를 건네며 "나머지 하나는 집에 있지? 귀걸이는 하나만 있으면 소용 없잖아. 우리 처럼"이라고 말해 갑순을 감동시켰다.

또한 갑순 역시 "우리 다시 데이트 통장 만들어야 겠다"며 갑돌과 재회의 기쁨을 만끽했다.

그러나 달달한 분위기도 잠시, 갑순의 휴대 전화에 전 남자친구의 문자가 오는 장면이 그려져 갑순과 갑돌의 애정전선에 문제가 생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