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30일 오전 전격 귀국했다. 이날 인천공항에서 최씨로 추정되는 여성의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속 여성은 검은 테 안경을 쓰고 머리카락을 대충 묶고 있다. 턱까지 깃을 올려세운 짙은 청색 패딩 점퍼와 검은색 바지를 입고 있다. 신발은 검은색 운동화였다.
짐은 손에 들 수 있는 가방 하나와 캐리어를 끌고 있었다.
입국심사대 쪽으로 걸어가는 중으로 보이는 이 사진은 다른 승객이나 공항 관계자가 찍은 것으로 추정된다.
최씨는 영국 히드로 공항을 출발해 오전 7시 30분 영국항공 BA017편으로 입국했으며 오전 8시께 인천공항 D카운터에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