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궁이' 전 야구선수 박찬호의 아내인 요리연구가 박리혜 집안의 재력이 공개됐다.
28일 밤 방송된 MBN '아궁이'에서는 '스타, 굿 와이프'라는 주제로 야구선수 박찬호, 배우 조민기, 이범수의 아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기진 전 PD는 박찬호의 아내 박리혜가 상속 재산만 1조원인 재력가의 딸이라는 것에 대해 "아버지가 재일교포 2세다. 일본 토지주식회사 회장으로 되어있다. 박리혜의 할아버지가 일본에 진출해서 부동산으로 가장 성공한 재일한국인으로 꼽히고, 아버지가 가업을 이어 받아 경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재산 액수는 알려지진 않았지만, 부호 순위로 봤을 때 세금 많이 낸 순위로 보면 30위권 안에 든다고 한다. 도쿄에 빌딩만 4채 보유 중이고, 자산은 수조원이 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다른 기자는 "1998년 당시 기준으로 세금만 20억 원 정도 냈다고 하니까 그 정도 재산을 보유 중이지 않나 추정하는 것"이라며 "중요한 건 박찬호-박리혜 부부도 재산에 대해 딱히 부인하지 않다 보니 정설처럼 굳어지는 게 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또 "과거 박찬호의 장인 인터뷰 중에 '사위가 야구하느라 돈을 좀 못 벌었어도 사람은 참 좋다'고 한 게 있다. 박찬호가 야구선수로 번 수입만 8875만 달러로 우리나라 돈으로 900억 원 정도 되는데 장인이 이렇게 말한 건 그 재산이 상상 이상이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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