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능률 제공

내년부터 초 1~2학년에 적용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 중 하나는 연극교육 활성화다. 인문·사회적 소양을 함양하고 인성교육을 강화해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학생들은 공연을 연습하며 사회성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다. 특히 영어 연극, 뮤지컬을 준비하면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표현력까지 기를 수 있다. 어학원이나 방과후학교 등 다양한 교육현장에서 영어 뮤지컬을 주목하는 이유다.

NE 능률의 원서형 영어 교재(ELT·Eng lish Language Teaching) 전문 브랜드 '엔이 빌드앤그로우(NE Build & Grow)'는 영어 뮤지컬 교육에 최적화한 교재 '쇼타임(Show Time!)'을 출시했다. 유치원생부터 초등 고학년까지 읽기에 적당하며 총 3단계 12권으로 구성된 영어 뮤지컬 리더스 시리즈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전래동화부터 신화 등 이야기를 학생 눈높이에 맞게 대본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각 이야기마다 두 가지 다른 결말을 제시한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학습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비판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게 돕는다. 박성민 NE 능률 ELT 개발팀 선임연구원은 "친숙한 이야기의 잘 알려진 결말 외에 다른 흥미로운 결말을 제시해 학습자에게 새로운 관점을 보여준다"며 "학습자는 두 가지 결말을 비교해 읽고 생각하면서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고 했다.

스토리북에 포함된 보드게임을 활용하면 ▲특정 장면 연습하기 ▲감정 넣어 노래 부르기 ▲제시된 단어 연기하기 등 미션을 수행하며 재미있게 뮤지컬 연습을 할 수 있다. 교재에 QR 코드가 포함돼 있어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CD 없이도 편리하게 내용을 들을 수 있다. 흥겹고 따라부르기 쉬운 노래여서 학습에 즐거움을 더한다. 박 선임연구원은 "뮤지컬은 노래와 춤을 통해 학생들이 지루하지 않게 반복연습하며 영어를 즐겁게 익힐 수 있게 도와주며 공연에 참여하는 아이들은 정해진 역할을 해내면서 자기주도적인 학습 능력도 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워크북 등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부가자료도 다양하다. 워크북을 활용하면 이야기에 등장하는 등장인물과 배경지식을 공부할 수 있다. 새로운 단어와 실생활에서 쓰이는 유용한 핵심 표현도 익힌다. 책과 함께 제공되는 멀티롬에는 전자책 기능과 영어 뮤지컬 공연에 필요한 다양한 자료가 있다. 원하는 등장인물을 선택해 대사를 연습할 수 있는 롤플레이 기능, 노래에 맞춘 안무 영상, 공연 시 사용 가능한 무대 배경 이미지, 노래 악보, 등장인물 가면 등이 담겨있다. 멀티롬은 컴퓨터, MP3 CD플레이어 등에서 모두 구동된다.

엔이 빌드앤그로우는 쇼타임 출시를 기념해 영어 뮤지컬, 파닉스 등을 주제로 초등 영어 세미나를 무료로 연다. 오는 11월 21일까지 서울, 경기 수원·용인·의정부, 대전, 광주, 부산, 울산, 경남 창원 등 전국에서 실시한다. 자세한 일정과 예약 방법은 엔이 빌드앤그로우 공식 커뮤니티(cafe.naver.com/buildngrow)에서 확인할 수 있다. 초등 영어교육 및 홈스쿨링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