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호선 열차 안에서 소변을 보는 남성의 사진이 인터넷에서 퍼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누군가 나를 깨워서 봤더니 옆에 어떤 남자가 소변을 보고 있었다”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남성은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지하철 좌석을 향해 소변을 보고 있다.

제보자는 “20일 새벽 지하철 1호선 소요산행 열차 9-3칸 좌석에서 사건이 발생했다"고 썼다.

해당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주요 소셜미디어에 ‘지하철 소변남’이라는 제목으로 퍼져나갔다. 네티즌들은 "술을 마신 것 같다" "정말 어이가 없다" “다시는 지하철 좌석에 앉지 않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당시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고 해당 사진의 진위 여부도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합성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당시 이 장면을 목격한 승객이 코레일 열차 통합 콜센터에 사진을 보내 신고했고, 코레일 측은 “청소 부서에 전달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