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달샤벳 출신 지율이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젤리피쉬는 19일 "지율이 젤리피쉬와 한 식구가 됐다. 배우로서 새롭게 활동하는 출발점을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배우 지율의 무한한 가능성과 다양한 작품을 통해 매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1년 걸그룹 '달샤벳'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지율은 청순한 외모로 그룹 활동 당시부터 그룹 내 비주얼 멤버로 꼽혔다.
지율은 지난해 12월 전 소속사와의 계약 만료 후 함께 한 멤버들과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며 아름다운 이별을 맞았다.
젤리피시와의 전속계약 체결로 지율은 본격적인 배우의 길로 접어들 예정이다.
데뷔 초기부터 연기자로서 가능성을 보여 온 지율은 그룹 포맨 신용재와 미의 듀엣곡 '그 남자 그여자'(2011)의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 출연해 애절한 감정 연기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달샤벳의 '히트 유(HIT U)’(2012) 뮤직비디오에서는 연인 사이 애틋한 감정부터 이별 후 헤어진 연인을 응징하는 연기까지 선보이며 대중의 눈길을 끌었다.
이후 지율은 윤태식 감독의 단편영화 ‘그녀의 이야기’(2012), tvN판디컬 드라마 ‘환상거탑-컴퓨터 헤드(2013)’의 여주인공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다.
이어 2014년에는 상업 영화 '쓰리 썸머 나잇'에 출연해 관객들에게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 눈도장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