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과 함께 완연해진 가을, 로맨스로 관객들을 찾아올 영화 '두 번째 스물'이 11월 3일 개봉을 앞두고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문세의 명곡 '옛사랑’과 함께 오랜만에 스크린 로맨스로 복귀한 '원조 로맨스킹' 김승우와 첫 스크린 로맨스를 펼치는 이태란의 로맨틱 랑데부가 펼쳐진다.
13년만에 이탈리아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민구(김승우)와 민하(이태란)가 일주일간 이탈리아를 여행하며 보내는 낭만적인 순간들이 담겼다.
“우리 여행하는 동안 난 스물, 넌 스물셋이다”라는 민하의 대사를 통해 추억이 여전히 가슴 속에 살아 있는 두 남녀가 과거의 뜨거웠던 사랑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다. 본편 삽입곡이기도 한 이문세의 ‘옛사랑’ 노래 가사와 어우러지며 '중년의 사랑'의 애틋함을 전한다. 영화 제목 '두 번째 스물'은 ‘마흔 살’을 뜻하는 말로, 스무 살의 풋풋한 설렘이 다시 돌아왔다는 의미와 함께 스무 살 못지 않은 열정을 가진 시기를 뜻한다.
첫눈에 반했던 만남, 뜨거웠던 연애, 엇갈림 속에 맞이했던 이별 후 운명처럼 재회한 민하(이태란)와 민구(김승우)가 일주일 동안 이탈리아를 여행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
'역전의 명수' '경의선'의 박흥식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와 올해 하와이국제영화제에 초청 받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