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송승헌과 유역비의 애정사에 절친인 소지섭과 이주연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대체 어떻게 된 사연일까?
지난 5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라운지 클럽에서 송승헌의 생일파티가 열렸다. 이날 클럽에는 송승헌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여러 지인이 모였는데 이들 중엔 이병헌과 이민정 부부를 비롯해 신동엽, 소지섭 등 톱스타들도 함께했다.
남다른 인맥을 자랑하는 송승헌인 만큼 많은 지인의 축하가 이어졌는데 무엇보다 가장 이목을 끈 대목은 중화권 최고의 여배우이자 송승헌의 연인인 유역비가 이 자리에 함께했다는 점이다.
지난 8월에는 송승헌이 유역비의 생일을 축하하기 중국을 방문했는데 이번엔 반대로 유역비가 송승헌을 위해 한국을 찾은 것. 지난해 8월 열애를 인정한 뒤 여전히 알콩달콩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두 사람에 대해 팬들의 축하가 쏟아졌다.
그런데 문제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터졌다. 송승헌의 생일파티를 보도한 매체가 참석자를 언급하는 과정에서 소지섭과 이주연을 '커플'로 지칭했기 때문. 앞서 소지섭과 이주연은 2013년 12월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당시 "친한 선후배 관계일 뿐 열애가 아니다"며 해명한 바 있다. 한 차례 열애설이 불거진 두 사람이 또다시 커플로 보도된 점에 대해 팬들은 의혹을 갖기 시작한 것.
이 매체는 이슈가 되자 곧바로 '커플'이라는 단어를 삭제했고 이후 소지섭과 이주연도 기사에서 완전히 빼며 논란을 잠재우려 했지만 이미 소지섭과 이주연 커플 사건은 댓글로 삽시간에 퍼졌다. 두 사람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난데없이 화제의 중심이 된 것.
이와 관련해 소지섭의 소속사 피프티원케이 측 관계자는 6일 스포츠조선을 통해 "소지섭이 어제(5일) 절친인 송승헌의 생일파티에 참석한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영화 '군함도'(류승완 감독) 촬영으로 오랜 시간 머물지 못했다. 다음날(6일) 새벽 촬영이 있어 송승헌과 안부만 주고받고 돌아왔다. 그 자리에 이주연이 참석했는지도 몰랐다고 한다"며 "이 모든 이슈에 소지섭이 언급되는 상황 자체가 당황스럽다. 과거에도 입장을 밝혔지만 소지섭과 이주연은 친한 선후배일 뿐이다"고 선을 그었다.
이주연의 소속사 더좋은이엔티 측 역시 '황당하다'라는 반응. 더구나 이주연은 송승헌과 한솥밥을 먹는 소속 식구로 이러한 논란에 더욱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더좋은이엔티 측 관계자는 "일단 기사는 수정된 상태이지만 네티즌의 추측으로 계속 화제가 되는 것 같다. 본인에게 직접 확인해봐야겠지만 당일 그 자리에 있었던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주연은 그날 생일파티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한다.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렇듯 소지섭은 단지 송승헌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파티에 참석했을 뿐이며 이주연의 참석은 사실이 아닌, 오해로 판명 났다. 소지섭과 이주연의 두 번째 열애 의혹은 '황당한'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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