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카타르전에 출전하는 손흥민이 영국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국과 카타르의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에 출전하는 손흥민(24·토트넘 홋스퍼)이 영국 런던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지난 4일 아시아축구연맹(AFC)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런던이 세계 최고의 도시라고 생각한다. 이전에 생활했던 독일의 레버쿠젠은 작은 도시"라고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은 "내 가족과 나의 생활, 축구에 있어 런던이 더 나은 도시라고 생각한다. 런던에서 거주하면서 상당한 안정감을 느낀다"면서도 "음식은 조금 (적응하기) 어려운 것 같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에서 가장 친한 동료에 대해서 손흥민은 "많은 선수들이 있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케빈 빔머를 비롯헤 델레 알리, 에릭 다이어, 빅토르 완야마 등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 외에도 많은 선수들과 친하게 지내고, 모두가 내게 좋은 동료들"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팬 사인회에서도 가장 친한 선수로 비머를 꼽은 바 있다.

당시 손흥민은 "선수들 모두와 다 친하지만 그 중에서 비머와 외식도 자주해서 친하다"면서 "영어와 독일어를 사용하며 대화를 한다"며 친분을 과시했다.

지난 시즌 8골 5도움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손흥민은 올 시즌 6경기에 나서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편 슈틸리케호에 합류한 손흥민은 오는 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16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썬 3차전, 카타르와의 경기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