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충북 음성에서 열린 반기문마라톤대회(10회) 풀코스 우승은 김창원(39·창원)씨에게 돌아갔다.

김씨는 이날 음성종합운동장~용산리~생극면~금왕읍~감우재~음성종합운동장 구간 풀코스에 참여해 대회 최고기록인 2시간32분6초로 1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2시간53분18초 최고기록을 세운 류승화(39·천안)씨가 1위에 올랐다.

음성군체육회가 주최하고 반기문마라톤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풀코스, 하프코스, 하프단체대항전, 10㎞, 미니코스 5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무리한 일정 변경으로 참가자가 급감하면서 평년의 절반도 안 되는 3600여 명이 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군체육회 등은 내년 반기문마라톤대회를 국제대회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