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4·토트넘)이 최근 폭발적으로 활약하면서 이영표(39·사진) KBS 해설위원의 과거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월 이영표 위원은 태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잠재력을 믿는다. 2~3년 안에는 유럽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측면 공격수가 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당시 프리미어리그 첫 데뷔 시즌을 맞은 손흥민은 소속팀 주전 경쟁에서도 밀리고 있던 터여서 이영표 위원의 말에 귀 기울인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손흥민이 두 번째 시즌 시작부터 득점 행진을 벌이자 축구 커뮤니티에선 "이영표 예언이 또 적중했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이영표 위원은 2014 브라질월드컵 당시 정확한 예측으로 축구 팬들 사이에서 '점쟁이 문어'라 불리기도 했다.
입력 2016.09.2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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