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의 불륜설 상대로 지목됐던 프랑스의 명배우 마리옹 코티야르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커플의 갑작스런 이혼에 이유를 찾던 언론과 대중은 불륜설, 외도설을 제기했고, 올해 초 함께 영화를 찍은 코티야르 쪽으로 불똥이 튀었다. 22일 코티야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어와 불어로 장문의 글을 써올렸다.
'이 글은 24시간전 온 세상을 휘젓고, 나까지 빨아들인 뉴스에 대한 처음이자 유일한 대응이 될 것'이라는 첫문장으로 글을 시작했다. '나는 이런 종류의 일들에 대해 코멘트를 하지 않으려 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도 않는다. 하지만 이번과 같은 상황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입을 열기로 했다'며 글을 이어갔다. '첫째. 몇년전 나는 내 인생의 남자를 만났다. 그는 내 아들의 아버지이고 우리는 곧 나올 아기를 기다리고 있다.그 남자는 내 사랑이고, 내 베스트 프렌드이고 내가 원하는 세상 유일한 사람'이라며 사랑하는 남편 기욤 까네를 언급했다.
'둘째, 내가 충격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나는 아주 잘 지낸다고 말하고 싶다. 이런 지어낸 이야기로 인해 속상해하지 않는다. 그리고 쉽게 속단하는모든 미디어들도 진심으로 여기에서 빨리 벗어나기를 기원한다. 마지막으로 나는 내가 깊이 존중하는 안젤리나와 브래드가 이 혼돈스러운 상황속에서 하루빨리 평안을 얻기를 기도한다'고 썼다.
코티야르는 지난 2007년부터 프랑스 배우이자 감독인 기욤 까네(43)와 사실혼 관계로, 2011년 아들 마르셀을 낳았고 현재 둘째 아이를 임신중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마리옹 코티야르 SNS 글 전문]
This is going to be my first and only reaction to the whirlwind news that broke 24 hours ago and that I was swept up into.
I am not used to commenting on things like this nor taking them seriously but as this situation is spiraling and affecting people I love, I have to speak up.
Firstly, many years ago, I met the man of my life, father of our son and of the baby we are expecting. He is my love, my best friend, the only one that I need.
Secondly to those who have indicated that I am devastated, I am very well thank you. This crafted conversation isn't distressing.
And to all the media and the haters who are quick to pass judgment, I sincerely wish you a swift recovery.
Finally, I do very much wish that Angelina and Brad, both whom I deeply respect, will find peace in this very tumultuous moment.
With all my love
Mar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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