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국의아이들(ZE:A)의 임시완과 소녀시대 윤아가 멜로 사극으로 호흡을 맞춘다.

21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임시완과 윤아가 내년 초 MBC 편성을 검토 중인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 주인공으로 합류한다.

'왕은 사랑한다'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고려 충렬왕부터 충선왕에 이르는 시기를 배경으로 하는 팩션 역사물이다. 고려의 도읍지 개경과 원나라의 울루스를 무대로 그려질 예정이다.

임시완은 극중 부패하고 빈곤한 고려를 개혁하기 위해 힘쓰는 충선왕 역을 맡았으며, 윤아는 고려 최고 부호의 딸 린 역을 맡았다.

앞서 임시완은 2012년 방영된 MBC '해를 품은 달'에서 허염의 아역으로 출연해 호평 받은 바 있어 두 번째 사극 출연에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거워지고 있다.

또 최근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등 사극 멜로 바람이 불고있는 가운데 '왕은 사랑한다'가 멜로 사극의 열풍을 이어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왕은 사랑한다'는 100% 사전 제작 드라마로 알려져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임시완은 2010년 그룹 ZE:A로 데뷔한 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돌로 발돋움했다. 임시완은 '해를 품은 달'을 시작으로 '트라이앵글', '미생', '변호인', '오빠생각' 등 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윤아는 '9회말 2아웃'으로 연기에 입문했으며, 이후 '너는 내 운명', '신데렐라맨', '사랑비', '총리와 나' 등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임시완 윤아 '왕은 사랑한다' 출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윤아야 욕심부리지 마...(kde0****)", "비주얼 사슴사슴하다(caca****)", "이거 소설 대박인데 드라마 되면 어떨까(yung****)", "요즘은 실장님, 본부장님, 재벌아들은 넘어서 아예 진짜 왕, 왕자들이 나오는구만(kung****)"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