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박지영이 아이유에 대한 이준기의 마음을 눈치채 이목을 집중시켰다.
19일 방송된 SBS '달의연인-보보경심려'에서는 아이유(해수 역)는 김산호(정윤 왕무 역)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두 사람이 몰래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 때 박지영(황후 유씨 역)은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아이유를 납치해 김산호의 병에 대해 물었다.
이에 당황한 아이유는 사실을 감추며 "아무것도 모른다"고 잡아뗐다. 박지영은 아이유의 머리카락을 휘어잡으며 "감히 나를 시험해?"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를 본 이준기(왕소 역)는 박지영에게 다가가 "오상궁이 밉다고 해도 황후로서 체통을 지키시죠"라며 충고했다.
이어 "다미원에서 행패를 부리면 주변에서 수근댄다"고 말한 이준기는 "새파랗게 어린 궁녀까지 잡아대시니 나같은 자식은 둔 것도 업보라더라"라고 말하며 촌철살인의 멘트를 이어나갔다.
이준기의 비난을 받은 박지영은 "설마 해씨 계집 때문?"이냐며 이준기의 마음을 눈치채, 앞으로 진행된 이야기에 대해 더욱 기대감을 모았다.
한편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상처 입은 짐승 같은 사내, 4황자 '왕소'와 21세기 여인 '고하진'의 영혼이 미끄러져 들어간 고려 소녀 '해수'가 천 년의 시공간을 초월해 만나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