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 보보겸심 려' 강하늘의 아내 해씨부인이 숨을 거두면서, 강하늘과 이지은의 오묘한 러브라인이 주목받고 있다.
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는 사촌동생 해수(이지은 분)에게 남편 왕욱(강하늘 분)을 맡긴 채 세상을 떠나는 해씨부인(박시은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해수와 왕욱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 뒤, 시를 주고 받으며 이를 확인한 사이. 해씨부인은 숨을 거두기 전 사촌동생 해수와 남편 왕욱 사이의 감정을 알아차린 뒤, 해수에게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대신해 왕욱을 사랑해달라고 부탁까지 했다.
극중 해씨부인은 왕욱의 정실부인이지만 정략결혼만 했을뿐 왕욱의 사랑은 받지 못한 인물로 나온다.
여기에 병까지 얻은 해씨부인은 결국 이날 방송에서 피를 토하며 쓰러진다. 이후 해씨 부인은 해수에게 “왕욱에게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화장을 부탁했다.
왕욱은 곱게 화장한 해씨부인을 등에 엎고 눈밭을 걸었다. 결국 해씨부인은 왕욱의 등에서 숨을 거뒀다.
해수는 사촌 언니 해씨부인의 죽음에 오열했다. 과연 사촌언니의 남편을 사랑하게 된 파격 러브스토리가 성사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달의 연인 보보겸심 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갈수록 재밌어지는데요(mygi****)", "강하늘 참 좋다(narl****)", "강하늘만 1시간 내내 나왔으면 좋겠다(plzs****)", "강하늘 때문에 보는 중(kdwt****)", "진짜 연기력을 떠나서 스토리가 너무 재미없다(free****)" “이건 무슨 근친도 아니고(chl****)”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