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그린달빛, 달의연인 보보경심 려 시청률 압도

월화드라마 경쟁에서 KBS '구르미 그린 달빛'이 압도적인 1위로 우뚝 섰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은 전국 기준 시청률 19.3%를 기록했다. 이는 지상파 3사 월화드라마 중 1위에 해당한다.

4회 연속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중인 '구르미 그린 달빛'은 지난 달 22일 첫 회 시청률 8.3%로 출발했다. 하지만 경쟁작 ‘닥터스’ 종영 후 방송된 4회가 16.4%의 ‘대박’을 터트린 뒤 꾸준히 상승세를 탔다. 이제는 20% 돌파만 남은 상태다.

반면 같은 궁중 로맨스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던 퓨전사극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의 5일 시청률은 5.7%로 지난 회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주말 동안 재편집된 감독판 방영으로 승부수를 띄웠지만 효과는 없었다.

'달의 연인 보보경심려'는 1, 2회 연속 방영이란 파격적인 전략까지 썼지만, 일부 연기자들의 연기력 논란과 기대에 못 미치는 전개와 연출로 외면받고 있다.

결국 시청률까지 크게 벌어지며 두 드라마의 맞대결은 '구르미 그린 달빛' 쪽의 완벽한 우세로 기울었다.

월화드라마 시청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응팔의 저주보다 무서운건 아이돌의 발연기다(port****)", "달의 연인, 아침마당보다 낮은 시청률.. 이준기, 강하늘 안타깝네(chil****)", "보보경심 아이돌 발연기에 망한 프로(mins****)", "아이유땜에 폭망하는구나 제작비 어떡해(subi****)", "아이유가 자비로 제작비 내야할 판(jul8****)", "희대의 망작이 되겠네... 다시는 가수를 주연으로 쓰지마라(blac****)", "본부장의 선입견드립에 정떨어진거지(slhs****)", "보보경심려...여주인공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말해주는 시청률(hkna****)"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