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공식 커플로 알려진 엑소 카이와 에프엑스 크리스탈의 데이트 현장의 CCTV를 캡쳐해 유포한 네티즌이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지난달 말 카이와 크리스탈이 방탈출 카페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담긴 CCTV 캡쳐 사진이 유포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이후 엑소 카이 팬들은 유포자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에 지난 4일 트위터 계정 'kaistal_jiral'을 사용하고 있는 한 네티즌이 자신이 CCTV사진 유포자라고 자처한 뒤, 트위터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카이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을 올리는 등 개인정보 보호법에 어긋나는 행동을 악의적으로 하여 카이의 명예를 훼손했다"면서 "카이가 받았을 상처에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이다"라고 글을 썼다.
이어 "트윗에 (사생활)을 유포하는 일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 깨닫게 됐다"며 "어떠한 욕과 처벌도 달게 받겠다"며 글을 마쳤다. 해당 글과 함께 글을 음성으로 낭독한 동영상도 함께 게재했다.
일각에서는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고소를 피하기 위한 면책용 사과일 뿐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크리스탈에게도 사과해야지(vand****)" "그래 범죄야 이사람아. 겁나면 죗값을 받아야 다시는 이런짓 안함(minl****)" "진짜 너무하다;; 연예인도 사람입니다. 사생활을 지켜주셔야죠..;;(seoy****)" "카이하고 팬들한테만 사과하냐 크리스탈하고 팬들은 사람도 아님? 사과할려면 제대로 하길(all_****)" "고소해야지 이런일이 없지 호텔가면 몰카 설치할 기세네(vpdl****)" "직원이 약 빨았나 미쳤네.(zina****)" "연애하게 놔둬 좀오오옴!(da92****)"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