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상 난임의 책임이 남성에게 있는 ‘남성 불임’이 전체 불임의 약 40%를 차지한다. 단순히 정자 활동성 저하, 정자희소증 등에 의한 난임이라면 체외수정으로 쉽게 임신할 수 있지만 문제는 정자 생산 그 자체에 제동이 걸린 경우다. 그리고 그 원인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남성 불임 전문의 박정원 원장에게 남성 불임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를 들어보았다.
최근 남성 불임이 급격하게 늘었다. 과도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인지, 환경호르몬 때문인지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지만 지난 10년간 남성들의 생식력이 그 이전 세대에 비해 급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남성 불임의 연평균 증가율은 여성에 비해 4.7배 더 많다고 보고되고 있다. 즉 정자의 활동성 저하, 정자 수 감소 등 남성의 생식력이 떨어져 아내를 임신시키지 못하는 케이스가 다반사라는 얘기다. 가장 큰 문제는 무정자증이다. 무정자증은 정액을 검사했을 때 정자가 보이지 않는 증상이다. 비뇨기과 교과서에는 ‘(무정자증의 경우) 전체 남성의 1%에서 발견되며 불임 남성의 10~15%에서 발견된다’라고 적혀 있지만, 박정원 원장은 “이보다 훨씬 더 많게 느껴진다”고 말한다.
남성 불임 비뇨기과 전문의 박정원 원장(50·원탑비뇨기과)은 ‘없다’는 정자를 기어이 찾아내는 헌터로 유명하다. 무정자증 남성이라고 해도 고환을 열어 끝내 정자를 찾아내는 게 그의 재주이자 사명이며, 국내에서 남성 불임을 전공한 몇 안 되는 비뇨기과 의사다. 그의 말에 따르면 실제로 불임병원에서는 겉으로 건강한 남성임에도 정자가 아예 보이지 않는 비극의 주인공들을 예사롭게 만날 수 있다고 한다. 무정자증 남성의 경우 정자가 없기에 자연임신은 고사하고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시술도 아예 해볼 수가 없다. 난자와 수정될 정자가 없기 때문이다. 바로 이 같은 절박한 부부들이 박 원장을 찾아온다.
무정자증은 어떠한 이유로 발생하나요?
예전 교과서에서는 무정자증의 원인을 두 가지로 나누었어요. 비폐쇄성 무정자증과 폐쇄성 무정자증 두 가지로요. 말 그대로 폐쇄성은 정자가 나오는 통로가 막혀서 정자가 못 나온다는 것이고, 비폐쇄성은 정자를 만드는 시스템에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정자가 없다는 겁니다. 일선 비뇨기과와 불임병원에서는 혈액검사로 호르몬 수치를 봅니다. 1차적인 검사인 것이죠. 하지만 단순히 생식호르몬 수치만을 가지고 무정자증의 원인을 비폐쇄성와 폐쇄성으로 나눌 순 없어요. 이를테면 남성호르몬 수치가 낮고 FSH(난포자극호르몬, 남성도 정자를 키우기 위해 뇌하수체에서 분비된다)가 높으면 비폐쇄성이라고 단정 짓는 식인데요. 맞을 수도 있지만 다 맞진 않아요. 무정자증의 원인을 단순히 폐쇄성이니 비폐쇄성이니 무 자르듯이 단정할 수가 없다는 뜻입니다. 2009년도에 생식의학 분야에서는 유명한
그렇다면 폐쇄성 무정자증과 비폐쇄성 무정자증을 나누는 정확한 기준은 무엇인가요? 폐쇄성 무정자증 원인 중에 부고환에서 정관으로 넘어가는 길이 막힌 케이스가 있어요. 그야말로 폐쇄성 무정자증입니다. 하지만 그 외에 다른 이유가 더 많아요. 전립선 쪽 출구가 막혔을 수도 있고 성병이나 염증으로 막혔을 수도 있습니다. 또 부고환에 염증이 있어서 막혔을 수도 있어요. 이럴 경우 폐쇄성 무정자증이 아닐 수 있어요. 그리고 유전자나 염색체 이상으로 막히기도 합니다. 이 경우도 마찬가지예요. 단순히 막혀서 정자가 안 나오는 폐쇄성 무정자증이라고 낙관할 수 없는 거죠. 공장(정자 생산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으면 그 공장이 왜 안 돌아가는지 조직검사를 해보기 전에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폐쇄성이니 비폐쇄성을 단순하게 구분할 수 없답니다.
단순히 정자 나오는 통로가 막혀서 정자 배출이 안 된다면 해결책이 있나요? 그것도 케이스마다 다 달라요. 일명 막힌 걸 뚫는 걸 부고환정관 문합술이라고 하는데, 수술 성공률과 개통 유지율을 감안해서 결정해야 해요. 다시 막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전립선 쪽이 막히면 간단하게 해결될 수도 있어요. 최신 초음파로도 가능하고요. 폐쇄성 무정자증이라면 아예 고환에서 바로 정자를 채취해서 시험관시술로 임신할 수 있죠.
요즘 성병 때문에도 정관이 막힐 수 있다고 들었어요. 그렇습니다. 이런 경우 정관만 막히는 게 아니라 주변 조직과 심하게 유착이 되어버려서 정관복원수술을 한다고 해도 개통률이 떨어질 수 있어요. 젊은이들이 임질 등과 같은 성병을 감기처럼 앓고 지나가는 걸로 생각하는 게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그 후에 나비효과, 즉 후폭풍이 몰아치는 거죠. 임질과 요도염이 다 나았다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정관이 막히는 정도가 아니라 정자 자체에 영향을 줄 수도 있거든요.
유전적으로 정자 형성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많지요? 클라인펠터 증후군이라는 게 있어요. 염색체 이상입니다. 정상남자는 46XY인데, 클라인펠터 증후군이 되면 47XXY입니다. 심지어 XXXY XXXXY도 있어요. X가 많을수록 장애가 더 심해져요. 외관상으로 멀쩡해서 잘 모르는 거죠. 남자 5백~1천 명당 한 명씩 나타날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피부가 하얗고 팔다리 길고 예쁘게 생긴 아들이 14.8세가 되었는데도 자위의 흔적 또는 몽정의 흔적이 없다면 의심해봐야 해요. 대부분 무심하게 살다가 정상인으로 결혼을 해서 자식 낳을 즈음에 밝혀지기도 합니다.
겉으로 멀쩡한데 여자인 남자도 있다면서요? 남성성을 다 가지고 있으면서요. 46XX 남자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정상적인 부부가 1년간 부부생활을 해도 아이가 안 생기자 불임병원에 갔어요. 검사해봤더니 정자가 없는 겁니다. 염색체검사를 해보니까 46XX입니다. 정상적인 남성은 46XY라야 맞겠지만 그 남성은 46XX인 거죠. 겉으로는 상남자였어요. 외성기는 작아도 고환은 잘 발달되어 있었고, 내부에도 여자 장기가 전혀 없었죠. 46XX는 9천~2만 명 중 한 명꼴로 나타날 수 있어요. 이런 남성은 임신을 시킬 수 없다는 것 외에는 남자로 사는 데 큰 문제가 없습니다.
성 결정 유전자는 Y염색체인데, 46XX가 어떻게 남자일 수 있나요? 성 결정 유전자가 반드시 Y염색체에 있지 않을 수도 있음이 밝혀졌어요. 염색체 1번에도 있고, 9번에도 있고, X염색체에도 있어요. 다시 말하자면 우리 몸의 가장 기본이 되는 염색체 어딘가에 SRY라는 유전자가 있어야만 엄마 자궁에서 고환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생기고, SRY가 고환을 만들어냅니다. 고환에서 남성호르몬이 생성되어 남성으로 자라는 거예요. 이론적으로는 SRY가 없다면 고환이 생성되지 않아야 하는 게 맞는데 고환이 생길 수 있더라고요. 염색체 어딘가에 SRY 유전자가 있으면 남성입니다.
박 원장의 말을 종합하면 이렇다. 흔히 염색체 하나가 X냐 Y냐에 의해서 남성과 여성으로 갈라진다고 알고들 있는데, 그중 Y염색체에 개체를 남성으로 발달시키는 유전자들이 들어 있을 뿐이라는 의미다. 일반적으로 태아의 성 결정은 임신 8주경에 이뤄진다. 이때까지는 남자아이인지 여자아이인지와는 상관없이 장차 남성 생식기가 될 볼프관(Wolffian Duct)과 여성 생식기가 될 뮬러관(Muellerian Duct)이 모두 다 나타난다고 한다. 남자아이라면, Y염색체 위에 놓인 SRY(Sex-Determining Region of Y) 유전자(성 결정인자)의 도움을 얻어야 한다. 결국 SRY 유전자 덕분에 고환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어머니의 배 속에서 태아에게 고환이 만들어지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분비되어 남성 생식기가 완성된다. 결국 남성은 X와 Y 모두 가지고 있으니 SRY 유전자 덕분에 X염색체에 아랑곳하지 않고 남성으로 발달하게 되는 것이다.
무정자증을 예측할 수 있는 요소들이 있나요? 전 느낌이 와요. 자꾸 만나다 보니 알게 된 거죠. 클라인펠터 증후군의 경우 여성처럼 피부가 곱고 얼굴선이 예쁜 경우가 많아요. 요즘 부모들은 아들이 예쁘게 생기면 좋아하는데, 저는 반대입니다. 문제는 별다른 외모적 특징이 없는 무정자증도 많다는 겁니다. 따라서 외모를 가지고 무정자증일 거라고 예측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아요.
남성 불임 전공 의사가 보기에 수태력 좋고 정자가 건강한 남성상이 있나요? 있어요. 목 굵고 허리 굵은 남자가 대체로 수태력이 좋더라고요.(웃음)
보통 몇 살 때부터 정액 속에서 정자가 보이기 시작하나요? 평균 11~14세면 보여야 해요. 11세에 자위행위를 시킬 순 없고, 소변을 받아보면 정자가 보입니다. 12세에 소변에서 정자가 나오는 것은 37.5%, 13세에 68.9%예요. 즉 14~15세 사이에 몽정을 하지 않으면 의심을 해봐야 합니다. 특히 요도하열이나 잠복고환 수술을 했다면 반드시 14세쯤에 몽정을 하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비폐쇄성 무정자증의 경우 정자를 어떻게 찾을 수 있나요? 특히 유전적으로 문제가 있는 비폐쇄성 무정자증인 경우에 정자를 찾는 것이 가능한 일인가요? 정자를 만드는 데 필요한 유전자가 성염색체 Y에만 있는 게 아니거든요. X에도 있고 1번과 9번에도 있으니까요. 희망을 갖고 정자가 만들어지고 있는 곳(고환)을 샅샅이 검사해보는 거죠. 제가 하고 있는 미세다중수술은 정자를 만드는 공장에 문제가 있든, 유전적 문제든 간에 고환을 조사해보면 정자를 찾을 수 있기도 합니다.
정자가 없기 때문에 고환 조직검사와 미세다중수술을 받아야 하는 거죠? 조직검사는 고환 한 군데를 절개해서 고환의 일부 조직을 채취해내는 시술입니다. 그 조직에 정자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보는 1차적 방법이죠. 조직검사에서 정자를 찾을 수 없다면 마지막으로 미세다중수술에 도전해볼 수 있어요. 미세다중수술은 고환 조직의 일부를 떼어내는 게 아니라 고배율 현미경으로 고환에서 세정관을 모두 뒤져보며 찾습니다. 세정관 어딘가에 어떠한 세포가 있는지 정자의 흔적을 추적할 수 있거든요. 정자가 나올 만한 큰 조직을 현미경으로 찾아서 떼어냅니다. 꽤 많은 분들이 정자를 찾았어요. 그런데 이 경우 시험관시술로밖에 임신을 할 수 없죠.
고환 조직검사를 함부로 해선 안 되는 것 아닌가요? 맞아요. 고환 조직검사를 너도나도 하고 있는데, 고환에서 조직을 떼어내는 정도가 다 다르다는 게 문제입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포클레인으로 조직을 팍 뜰 수도 있고, 아주 조금만 뜰 수도 있습니다. 너무 많이 조직을 떼어내면 자칫 고환조직을 다칠 수 있어요. 저는 0.1㎝ 정도 떼어냅니다. 고환 같은 생식세포는 한번 손상되면 재생이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아무리 무정자증으로 판명이 났다고 해도 폐쇄성, 비폐쇄성 무정자증을 추적해봐야 하고, 고환에 직접 메스를 대는 조직검사까지 해야 한다면 반드시 남성 불임 전문가를 찾아가서 해야 합니다.
정자가 생성되는 기전을 알려주세요. 정자는 고환에서 만들어져서 부고환에서 성숙해지고 똑똑해집니다. 정관을 통해 정낭을 지나서 전립선을 통과하고, 요도를 지나서 사정이 되는 거잖아요. 옛날에 어르신들이 아기 점지 기도를 할 때 100일 기도를 했어요. 기막히게 과학적이었던 거죠. 보통 정자가 만들어지는 데 72~76일, 고환 안에서 부고환으로 나와서 성숙되는데 12~18일, 총 90일 걸리거든요. 그러니 (선조들이) 합궁 전에 100일간 기도하고 금욕시킨 건 놀라운 일인 겁니다.
무정자증 남성의 고환 사이즈는 일반 남성보다 작습니까? 한국인 남성의 고환은 아무리 작아도 15㏄ 이상(대체적으로 15~20)이 되어야 해요. 서양인 남성은 20~25㏄ 정도입니다. 손으로 봤을 때 고환 사이즈가 초등학생(저학년)은 땅콩, 초등 고학년은 작은 대추알, 청소년은 제사 대추알, 대학생은 메추리알, 성인은 큰 메추리알 정도 되어야 해요. 남자의 고환은 10대 중반부터 20대 초중반까지 조금씩 커질 수 있어요. 30살이 되면 멈추고요.
예전 남성들에 비해 현대 남성들은 수태력이 많이 떨어지고 있죠? (WHO 기준으로 봤을 때) 정액 1㏄당 1천5백만 마리 이상이라야 정상으로 봅니다. 여기서 1천5백만 마리 이상이라는 것이 중요해요. 최소 기준이 1천5백만 마리라는 거죠. 심지어 이건 최근에 낮춘 기준치입니다. 전 세계 남성과학회에서 '정상치를 얼마나 낮춰야 할까?'를 놓고 고민한 결과입니다. 낮추는 데에는 더 이상 이견이 없었을 만큼 현대 남성들의 정자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는 거예요.
요즘 남성들은 기형정자 숫자도 나이에 비해 많아졌다면서요? 전체에서 기형정자 96%까지 정상으로 봐요. 모양이 완전히 정상인 정자가 최소한 4%가 되면 괜찮다고 봅니다. 문제는 기형정자가 수정력이 있다는 거예요. 예전 교과서에서는 기형정자가 수정력이 없다고 말하는데, 기형정자가 수정력이 전혀 없는 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정자가 전반적으로 나빠져선 안 된다는 거예요.
고령 남성이라면 정자 걱정을 해야겠군요. 남자는 문지방만 넘어도 수태력이 있다? 그건 어디까지나 과거의 패러다임이고, 실제로는 그렇지 않아요. 남자도 갱년기가 있고 폐경이 있어요. 빨리 오는 사람은 30대 중후반에도 옵니다. 정자를 만들어내는 공장이 노화되니까 정자가 만들어진다고 해도 겉으로만 멀쩡하지, 상태가 좋을 리가 없는 거죠. 유전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더 빨리 생식력을 잃습니다. 그럼 20대라고 해서 정자의 숫자가 많고 건강할까요? 천만에입니다. 나이별 정자 상태에는 평균이 없어요.
정자 건강을 위해 현대 남성들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정자의 5대 악(惡)이 뭔지 아세요? 술, 담배, 비만, 사우나, 단백질보충제입니다. 결혼해서 아이 낳고 나면 그때부터 반신욕하고 사우나 즐기세요. 또 공부 때문에 지친 아들에게 단백질보충제 주지 마세요. 근육 키우려고 단백질보충제 마구 먹는데, 정자 건강에 안 좋아요. 그 안에 단백동화스테로이드가 들어 있는데, 근육을 만드는 데에는 도움을 줄 수 있겠지만 정자 형성과정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정자가 비만에 그토록 취약한가요? 2012년도에 발표된 논문을 보면 혈액 내의 지방이 높을수록 정자 상태가 안 좋다고 되어 있어요. 콜레스테롤 수치, 중성지방 등이 고환의 기능 저하에 영향을 끼친다는 거죠. 청소년기에 너무 뚱뚱하면 한창 무르익는 고환에 해가 될 수 있어요.
박 원장은 “정자 퀄리티를 위해선 술과 담배 줄이는 게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또한 남학생들이 햄버거에 익숙하고 각종 냉동식품 등 패스트푸드를 열심히 먹는 것은 “정자를 아주 빠른 속도로 잘 망가뜨리기 위한 지름길”이라며 “(인스턴트 등의 식습관 때문에) 곧 무정자의 평준화 시대가 열릴 지도 모르겠다”고 무섭게 지적했다.
“자고로 사내는 사내다워야 합니다. 수태력이 좋아야 상남자지, 잘생기고 몸매 좋다고 상남자가 되는 게 아니에요. 수태력을 입증하는 결정적 증거가 바로 정자 아닙니까. 정자가 많은 남성이라야 남성호르몬이 풍부해서 더 상남자가 되는 거예요. 그러니 정자 건강을 위해 생활습관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고환 온도가 1~2도만 올라가도 정자가 안 좋아지거든요. 염색체 이상과 유전적 문제가 없는 남성이라도 후천적 환경에 의해 얼마든지 정자희소증이나 무정자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1년 365일 정자를 위해, 또 건강한 신체를 위해 좋은 생활습관과 생활환경을 갖추도록 노력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