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코리아 시즌8’의 새 크루 이수민이 쇼킹한 ‘가슴 춤’으로 강렬한 신고식을 마쳤다.
3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 시즌8’ 첫 방송에서는 기존 크루 안영미가 새 크루로 합류한 이수민을 견제하려다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4차원 엉뚱 매력을 자랑하는 배우 이수민은 ‘위험한 신입’ 코너에서 인상 깊은 19금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신입 이수민을 보고 ‘묘한 위기감’을 느꼈다는 안영미는 다른 크루들에게 화장실에서 “나 살다 살다 그런 싸이코는 처음 봤잖아”라고 말했다. 다른 크루들도 “난 이제 걔 보면 무서워”라며 맞장구를 쳤다.
그때 화장실 뒷편에서 갑자기 이수민이 등장했다. 다들 당황한 가운데 안영미는 “다들 이수민씨 칭찬 엄청하더라고. SNL 보고 연구 많이 했나봐”라고 분위기를 전환하려고 했다.
이수민이 “연구를 많이 했다”고 답하자 안영미는 “이런 것도 할 줄 아냐”고 물으며 자신의 전매특허인 ‘가슴춤’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수민은 기가 죽기는커녕 표정 하나 바꾸지 않고 갑자기 상의를 탈의해 주변을 아연실색하게 했다. 이어 안영미를 능가하는 화려한 가슴춤을 선보였다. 모자이크 된 화면이 웃음을 더했다.
이수민의 가슴춤을 보던 크루들은 “이게 무슨…”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안영미는 “이건…진자 병맛인데”라며 결국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어 “이수민의 춤이 SNL의 초심을 일깨워줬다”며 그녀를 인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