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 이준기가 드라마를 위해 체중을 감량한 사실을 털어놨다.

배우 이준기가 드라마 ‘달의 연인’에서 카리마스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면서 이준기의 체중 감량 뒷이야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준기는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 호텔에서 열린 SBS 새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기자간담회에서 체중 감량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제가 그간 예쁜 모습이 많았기 때문에 감독님께서 이번 작품에서는 남자답고 날렵해진 모습이 부각되길 원했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캐스팅 되고 촬영하는 동안 약 15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준기는 "현재는 마인드 컨트롤을 하면서 원래대로 돌아가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는데 오히려 2kg 정도가 더 빠진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준기는 지난 29일 1-2회 연속 방송된 ‘달의 연인’에서 사극 베테랑답게 극의 흐름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이준기의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절제된 감정 연기는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21세기로 돌아가기 위해 다시 황자 탕을 찾은 해수(아이유 분)가 왕소(이준기 분)와 마주치며 향후 스토리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달이 연인'은 상처를 품은 짐승 같은 사내 왕소와 21세기 여인 고하진의 영혼을 품게 된 고려 소녀 '해수'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