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딸 인턴채용 특혜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재산 규모에도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윤선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딸 인턴채용 특혜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재산 규모에도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4년 3월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4 고위 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 현황'에 따르면 조윤선 후보자의 재산은 당시 45억7996만원으로 집계됐다.

조윤선 후보자의 이같은 재산은 국무총리 이하 24명 장관급 공직자 중 재산 1위에 해당했다.

또한 조윤선 후보자는 본인 명의로 서울 반포2동 소재 아파트에 대한 전세권(16억5000만원)을 갖고 있으며, 남편 명의의 서초구 반포동 소재 아파트(14억원)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윤선 후보자의 큰 딸 박모(22)씨가 인턴으로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조윤선 후보자의 장녀 박씨는 2014년 7월1일부터 한달간 YG엔터테인먼트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고 112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그러나 2014년 YG엔터테인먼트는 대졸 이상자에 대해 3개월동안 근무하도록 하는 인턴제도를 운용했고, 당시 20살로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조윤선 후보자의 장녀가 1개월만 인턴근무를 한 것은 요건에 부합하지 않은 것이라고 박 의원은 설명했다.

박 의원은 "당시 조윤선 후보자는 여성가족부장관을 마치고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근무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윤선 딸 특혜 의혹에 네티즌들은 "정치권이랑 뭔가가 있으니까 박봄도 검찰에서 가만 둔건가..... (gjd*****)" "우리 나라 인턴은 졸업후 3개월 일 시키보고 일 잘하면 정직원으로 전환하는 제도고 미국은 방학 중 체험 개념인데 뭐냐 (qer21******)" "연예기획사...금뱃지 자녀 감싸주기 프로젝트도 아니고... 어이없네 (okg2*******)"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