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더블유(w)'에서 역대급 호러 장면이 연출돼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25일 방송된 MBC '더블유' 11회에서 오연주(한효주)는 현실 속 작업실에서 얼굴을 잃어버린 오성무(김의성)를 발견하고는 비명을 지르고 뛰쳐나왔다.
오연주는 병원에서 약을 챙겨서 집으로 돌아와 뒤돌아 앉아 있는 성무를 보고 "왜 이러셨나. 해피엔딩으로 끝나기로 하지 않았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성무는 묵묵부답이었고, 이상함을 느낀 연주는 성무의 앞으로 다가갔다.
이윽고 얼굴이 없어진 성무의 모습에 연주는 충격을 받고 기절할 듯 마당으로 뛰어나왔다. 그리고 박수봉(이시언)에게 전화를 했다.
그러자 박수봉은 오연주에게 진범에 의해 이야기가 달라졌음을 알리면서 "모르겠고 나는 너무 무섭다. 일단 거기 위험하니까 빨리 나와라. 그러다가 누나가 먼저 죽는다"라고 울부짖었다.
이에 오연주가 계속해서 강철(이종석)을 걱정하자 그는 "그거 선생님 아니니까 일단 빨리 문 잠그고 나와라"라고 말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진짜 공포영화 보는 줄(지**)" "이건 호러야..손잡고 얼굴 튀어나올 때 진짜 깜짝 놀람ㅠㅠ(k**)" "작가님 무서워서 소리질렀어요. 밑에 집에 피해가 가겠군요.. 그만큼 재미있어요 작가님 사랑해요(율***)" "아 진짜 연기 너무 잘해(누****)" "와 진짜 소름..온몸에 소름이 쫙 끼쳤음(예***)" "이렇게 리얼하게 무섭게 찍는 드라마는 처음.....연출이고 촬영 효과 연기 대본까지 부족한 게 없음(bl***)"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