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일병 사망 사건'의 주범인 이모(28)병장에게 징역 40년이 확정되면서 네티즌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윤 일병 사망 사건'의 주범인 이모(28)병장에게 징역 40년이 확정되면서 네티즌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25일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은 살인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씨의 재상고심에서 징역 40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그대로 확정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씨와 함께 윤 일병을 폭행하는 데 가담한 하모(24)병장과 이모(23) 상병, 지모(23) 상병에게는 징역 7년이, 병사의 범행을 방조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유모(25) 하사는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1심을 맡은 육군 3군사령부 보통군사법원은 "살인의 고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이 병장에게 징역 45년을 선고했으나, 2심 고등군사법원은 "살인의 고의가 인정된다. 하지만 1심 형량이 다소 무겁다"면서 1심보다 가벼운 징역 35년형을 선고했다.

하지만 대법원에서 다시 뒤바뀌었다. 대법원은 사건을 고등군사법원으로 다시 보냈고, 고등군사법원은 이 병장이 교도소 수감 중에도 감방 동료를 폭행하고 협박한 사건과 함께 다시 그에게 징역 40년, 나머지 공범에게는 징역 7년을 확정지었다.

윤일병 사건 주범 징역 40년 확정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국민 세금으로 살인자한테 40년이나 밥을제공하다니...어휴(su***)" "100년형을 산들 죽은 사람의 한을 풀 수 있을까?(sh***)" "국민의 이름으로 사형을 선고합니다(doo***)" "폭행에 가담한 애들은 왜 7년밖에 안되냐(mo***)" " 평생을 아무런 걱정 없이 살게 되었네~추위를 걱정할까, 끼니를 걱정할까(yo***)" ""저런 사람들한테 들어가는 세금이 아깝습니다(aow***)" "사형보다 이게 나은 거 같다 어차피 출소해도 68살. 정신적으로 한번 똑같이 당해봐라(dk***)"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