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진이가 거식증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하면서 국내외 거식증 연예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마이걸 멤버 진이가 거식증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마이걸의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25일 팬카페를 통해 "오마이걸 진이 양이 건강상의 이유로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오마이걸 진이가 거식증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하면서 국내 연예인 중 거식증에 걸린 사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 이소정은 과거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해 거식증을 앓았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바 있다.

소정은 "방송에 나온 내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했고 거식증이 생겼다"며 "'보이스 오브 코리아'에 출전할 때까지만 해도 몸무게가 49kg 정도였는데, 이후에 38kg까지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소정은 "지금은 회복 중이라 40kg는 넘었다"며 "옷 중에도 맞는 사이즈가 없다. 33사이즈를 수선해서 입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방송인 소이 역시 SBS 예능프로그램 '짝'에 출연해 거식증에 걸렸던 속내를 고백한 바 있다.

소이는 "19살에 데뷔를 했는데 사람들이 이유 없이 날 싫어하는게 싫었다"며 "걸그룹이다 보니 그때 외모 콤플렉스 강박이 심해서 거식증까지 왔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해외에서는 한 프랑스 모델이 소속사 권유에 무리한 다이어트를 진행해 사망한 사건도 있었다.

이사벨 카로는 165cm에 35kg으로 빈약한 몸을 가졌지만 소속사의 압박에 24kg까지 감량했다가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