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싸우자 귀신아' 택연과 김소현의 마음이 통했다.
22일 방송된 tvN '싸우자 귀신아'에서 박봉팔(택연)이 김현지(김소현)에게 키스를 하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날 박봉팔은 악귀로부터 김현지를 구했지만, 김현지는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얼마 뒤 김현지는 의식을 회복했고, 바로 박봉팔을 찾았다. 김현지는 "그때 봉팔이 이름이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 정말 아는 사이였나보다"고 혼잣말했다.
이후 박봉팔은 김현지에게 안부를 묻기 위해 문자를 했고, 두 사람은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새벽까지 문자를 주고 받는 등 한 층 더 가까워졌다.
박봉팔은 김현지의 퇴원 소식에 눈을 뜨고는 바로 병원으로 향했다. 박봉팔을 선물을 들고는 병원으로 향했지만, 김현지의 어머니는 그런 박봉팔을 보고는 "자꾸 찾아오는 것 불편하다"며 김현지를 만나지 말라고 말한 뒤 돌아섰다.
명철스님(김상호) 역시 박봉팔에게 "김현지를 놓아줘라. 귀신 시절을 기억하는 게 좋은 게 아닐 수도 있다. 잊고 싶은 기억일 거다"고 충고한 바.
박봉팔을 뒤에서 김현지가 퇴원하는 모습을 볼 수 밖에 없었다. 김현지는 온다던 박봉팔이 보이지 않자 아쉬움 섞인 표정을 지어보였고, 이내 박봉팔에게 '뭐해'라는 문자를 보냈지만 박봉팔은 이에 대답을 하지 않았다.
다음날 김현지는 주혜성(권율)의 수업을 청강하기 위해 학교를 찾아갔고, 그곳에서 박봉팔을 만났다.
이때 주혜성은 박봉팔과 김현지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는 "두 사람 아는 사이느냐"고 물었고, 김현지는 "조금"이라고 말해 박봉팔을 씁쓸하게 했다. 김현지 또한 박봉팔이 여자 선배에게 자신을 '청강생'이라고 표현하자 씁쓸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김현지는 과거의 기억을 조금씩 찾기 시작했다. 수업이 끝난 뒤 김현지는 나무 밑 벤치에서 박봉팔에게 "나 여기 온 적 있어?"라며 익숙한 느낌을 표현했다. 이에 박봉팔은 김현지에게 "너 맨날 나 따라다녔잖아"라고 답하며 김현지와의 추억에 미소를 지었다.
이후 김현지는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자리를 떴고, 친구들과 헤어진 뒤 박봉팔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다른 여자가 박봉팔의 전화를 받자 바로 그곳으로 향했다.
그러면서 김현지는 박봉팔에게 "너 나 좋아한다며? 내 남자친구라며? 왜 지조 없이 왔다 갔다해. 기분 나쁘게"라고 화를 냈고, 박봉팔은 김현지의 질투에 미소를 지었다.
이후 박봉팔을 김현지에게 키스를 했고, 당황한 김현지는 박봉팔의 다리를 걷어찼다. 그러나 이내 김현지는 박봉팔의 상처를 치료해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박봉팔은 김현지에게 "우리 사귀는거야?"라고 물었고, 김현지는 "너 하는 거 봐서"라며 미소를 지었다.
김현지는 자신에게 귀신이 보인다는 사실을 알고는 눈물을 쏟았다.
집에 도착한 김현지는 핸드폰을 보던 중 자신의 뒤에 서 있는 귀신을 보고는 바로 박봉팔에게 전화를 걸었다. 앞서도 김현지는 길에서 상처 입은 여자 귀신을 봤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다. 이에 김현지는 박봉팔에게 "나 어떻게, 귀신이 보여"라며 눈물을 쏟았고, 박봉팔은 김현지를 감싸 안으며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지켜줄게"라고 말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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