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미국특집이 MBC에서 14일 방영된 가운데 정준하 뒤로 원속의 한 미국인 남성이 동양인 비하 행위를 하고 있다.

‘무한도전’ 미국특집에서 현지인의 동양인을 비하하는 인종차별 행동이 포착됐다.

13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 MBC 무한도전 미국특집에서 정준하는 미국 LA에 있는 69층과 70층 사이에 설치된 통유리 롤러코스터를 타기로 했다.

무서움을 극복하고 롤러코스터 앞에서 기합을 넣고 있는 정준하 뒤에는 구경하는 다수의 미국인이 있었다.

대부분 미국인들은 정준하의 도전에 박수를 치는 등 응원을 보냈지만 그 중 검은색 후드티를 입은 한 남성은 박수를 치다 갑자기 눈꼬리를 올리는 제스쳐를 취했다.
이는 미국에서 동양인을 비하하는 제스쳐로, 동양인의 작고 가느다란 눈매를 조롱하는 표현이다.

눈을 가늘게 뜨거나 손가락으로 눈을 찢는 행위는 모두 동양인 비하 제스쳐에 속한다.

한편 리우올림픽 한국 대 멕시코전에서도 한 관중이 동양인 비하 행위를 하다 카메라에 포착돼 국내 누리꾼의 분노를 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