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지코와 AOA 설현이 열애를 인정하자 팬들이 충격에 빠졌다.

보이그룹 블락비의 지코와 걸그룹 AOA의 설현이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하자 팬들이 충격에 빠졌다.

10일 디스패치는 지코와 설현이 서로의 집을 오가며 데이트를 즐기는 사진을 보도하며 두 사람이 5개월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지코와 설현의 열애설이 나오자 설현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설현과 지코는) 힘든 시기에 서로 의지하면서 호감을 갖게 되고, 서로 편안하게 지내는 가요계 선후배 사이입니다. 앞으로 따뜻하게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블락비의 소속사 세븐시즌스 역시 "열애설 보도 이후 본인에게 확인해 본 결과 여러운 시기에 만나 현재 알아가고 있는 친한 선후배라는 입장을 전해 왔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세븐시즌스는 소속 아티스트 개인의 생활과 의견을 늘 존중하고 있으며, 따뜻한 시선으로 두 사람을 지켜봐 달라는 부탁을 드립니다"며 두 사람의 열애를 응원했다.

이로써 공식 아이돌 커플로 공개열애 중인 카이-크리스탈, 김준수-하니 등에 이어 새로운 아이돌 커플이 탄생했다.

하지만 지코와 설현의 팬들은 열애 사실을 달가워하지 않고 있다.

지코와 설현의 열애가 보도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인드 AOA 갤러리에서는 설현 팬들의 글이 폭주하고 있다.

특히 일부 팬들은 "설현이 아깝다" "지코가 아깝다" "설현이 연애하는데 팬들이 왜 난리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설전을 펼치고 있다.

지코 갤러리 역시 열애 사실로 인해 충격에 빠진 팬들이 ‘폭탄글’을 연이어 게재하면서 보도 내용을 인정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