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경기도 분당에 있는 사옥 '그린팩토리' 바로 옆에 신사옥을 건립한다.
네이버 측은 3일 "현재 주차장 등으로 쓰고 있는 부지에 제2 사옥을 짓기로 하고 최근 성남시에 건축 허가를 신청했다"며 "지하 7층, 지상 8층에 연면적 9만9578㎡(약 3만122평)의 건축물을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사옥이 들어설 곳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78-4번지 일대의 1만848㎡(약 3281평) 규모다. 면적 자체로만 놓고 보면 현재 사옥인 그린팩토리보다 넓다. 네이버는 2014년에 1235억원을 들여 사유지였던 이 땅을 사들인 이후 2년간 활용 방안을 고민해 오다 신사옥을 세우기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