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갓자친구'가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여자친구의 히트곡 '오늘부터 우리는'이 걸그룹 최초로 가온차트 기준 스트리밍 1억 회를 돌파했다.
'오늘부터우리는'은 여자친구가 지난해 7월 23일 발표한 미니2집 '플라워버드'의 타이틀곡으로, 여자친구를 데뷔 1년반만에 최정상급 걸그룹으로 우뚝 서게 한 노래다.
최근 발표 1주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멜론차트 40~50위권을 오르내릴 정도의 인기를 과시하며 '작년부터우리는'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가온 스트리밍차트에도 무려 53주째 자리하고 있다. 이 추세대로라면 '재작년부터우리는'도 가능해보인다. 역대 최장기간 차트인 곡인 아이유의 '금요일에 만나요(96주)'의 아성에도 도전할 만하다.
지난해에만 무려 5016만9974회의 스트리밍(35위, 이하 가온차트 기준)을 기록한 '오늘부터우리는'은 올해 1월 여자친구가 '시간을 달려서'로 컴백하면서 다시 역주행, 2~3월에는 월간 1000만 회에 육박하는 스트리밍 횟수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매주 최소 100만 회 이상의 스트리밍을 꾸준히 기록한 결과, 지난 7월 3주차까지의 통산 스트리밍 1억75만5085회로 마침내 스트리밍 1억 돌파에 성공했다.
여자친구가 지난 1월 25일 발표한 '시간을 달려서' 역시 올해 안에 스트리밍 1억회를 돌파할 것으로 점쳐진다. '시간을 달려서'는 상반기에만 스트리밍 7488만 회를 기록했으며, 7월 3주차까지 합산 결과 7900만 회를 넘어서고 있다.
여자친구가 쌓아올린 금자탑에 맞서는 걸그룹은 오직 트와이스뿐이다. 지난해 10월 25일 발매된 트와이스의 데뷔곡 '우아하게'는 올해 상반기에만 스트리밍 5658만회를 기록, 도합 8200만회에 근접했다. 또 지난 4월 25일 발표한 '치어업'은 상반기 5207만 회를 기록했으며, 13주 만에 6400만을 넘어섰다. 2곡 모두 올해 안에 1억 돌파가 유력하다.
차세대 걸그룹 경쟁은 사실상 트와이스와 여자친구의 '투톱' 싸움으로 정리된 양상이다. 데뷔 시기가 훨씬 늦은 트와이스의 추격이 거세지만, 현재까지 음원차트만 보면 여자친구가 한발 앞서나가고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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