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형돈이 '무한도전' 하차를 최종 발표하면서 그의 마지막 방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이후 방송활동을 중단했던 개그맨 정형돈이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최종 하차한다고 발표하면서 정형돈의 마지막 ‘무한도전’ 방송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형돈은 지난해 11월 21일 ‘무한도전’ 방송부터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유재석은 1주 앞선 방송이었던 같은달 14일 ‘무한도전’ 오프닝에서 "우리 형돈이가 너무 힘들어서 당분간 방송을 하기 힘들 것 같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당분간은 저희와 함께 '무한도전'을 함께할 수 없을 것 같다. 빨리 완쾌되기를 바라겠다"면서 “우리는 다시 5인 체제를 유지해야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팬들에게 정형돈의 활동 중단 소식을 전했다.

박명수 역시 "제 이마를 내놓겠다. 시청자 여러분, 정말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이마를 맞는 모습을 보였고, 멤버들 모두가 손을 포개고 파이팅을 외치는 등 다소 가라앉을 수 있는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노력했다.

결국 정형돈의 마지막 ‘무한도전’ 방송은 이날까지 방송된 ‘무도투어’편이 됐다.

정형돈은 '무도투어' 특집에서 박명수와 짝을 지어 '로맨틱 서울' 투어를 진행했다.

외국인 1명의 선택을 받아 진행됐던 ‘로맨틱 서울’ 투어는 정형돈과 박명수의 브로맨스 케미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정형돈과 박명수는 1명의 손님을 위해 오리배 타기와 그네 타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모두 소화해내는 정성을 보였다.

정형돈 무도 하차 소식을 접한 팬들은 “오늘이 무한도전 방송인데 정형돈을 계속 못 본다니 정말 슬픔 (지뱌****)” “멤버들 허탈감이 더 클테지 오죽했으면 완전 하차할까 (klkl*****)” “씩스맨이고 세븐맨이고 뭐고 나는 옛날 무도가 좋다 (deqcx*****)”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