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브래드 피트 & 배우 안젤리나 졸리
요즘 두 사람의 이혼설이 흘러나오고 있지만,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역시 대단한 만남을 한 주인공이다. 지난 2005년 영화 를 통해 만나 세기의 커플로 관심을 받은 두 사람은 장기간 열애 끝에 2014년 8월 결혼식을 올리면서 부러움을 샀다. 기네스 펠트로와 3년간 연애한 후 2000년 제니퍼 애니스톤과 결혼식을 올린 브래드 피트는 5년간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안젤리나 졸리와의 결혼을 선택했다.
최근 연예잡지인 온라인판은 안젤리나 졸리와 에단 호크가 지난 2003년 영화 를 촬영하는 동안 밀회를 거듭했다고 특종 보도했다. 는 유부남을 유혹해 잠자리를 갖는 독특한 취향을 즐겨온 안젤리나 졸리이지만 현재의 동거남인 브래드 피트에게만 "당신이 내가 사랑했던 유일한 기혼남자"라는 말을 해왔다고 전하기도 했다.
일본 여배우 벳키 & 가와타니 에논
올해 초 일본 열도를 발칵 뒤집은 러브스토리. 여배우 벳키와 록밴드 게스노키와미오토메의 보컬 가와타니 에논이 그 주인공이다. 가와타니는 아마추어 밴드 시절부터 교제한 일반인 여성과 지난해 여름 비밀리에 결혼했지만, 같은 해 10월 벳키와 만나 친밀한 만남을 가졌다. 벳키는 도쿄 소속사 사무실에서 불륜 의혹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친구 사이일 뿐"이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으면서도 "충분히 오해를 살 만한 경솔한 행동을 했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불륜 사실을 부인한 것이 거짓말이었다고 공개 사죄한 것. “기혼 남성을 좋아하게 돼 그의 부인에게 깊은 상처를 줬다. 최악의 일을 저질렀다. 깊이 반성한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 불륜 스캔들 이전 벳키는 드라마와 영화, 버라이어티 등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면서 큰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지금은 불륜사건으로 방송활동 자체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C & 스타일리스트 박세준
가수 김C는 이혼 후 스타일리스트 박세준 씨와 언약식을 올렸다. 몇 년 전부터 여러 차례 아내와 별거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긴 했으나, 문제는 이혼 소식 직후에 스타일리스트 박 씨와 열애설이 났다는 점이다. 시기가 정확히 겹치지는 않지만 충분히 불륜 의혹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상황이었다.
대중의 시선도 싸늘했다. 김C가 가정을 챙기는 남편으로서 자상한 모습을 보이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절 파경을 맞았기 때문이기도 했다. 뜨고 나니 조강지처를 버렸다는 비난을 많이 받았다. 지금 김C와 스타일리스트 박세준 씨는 두 사람의 언약식을 올리고 함께 생활하고 있다.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 & 루퍼스 샌더스 감독
영화 에서 상대역 배우였던 로버트 패틴슨과 결혼설까지 나돌았던 크리스틴 스튜어트도 스캔들의 주인공이다. 여주인공 벨라 역을 맡아 아름다운 미모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그녀는 로버트 패틴슨과 결혼설이 돌던 중 불륜 스캔들에 빠졌다. 상대는 영화 의 감독이었던 루퍼스 샌더스. 그는 자식이 둘이나 있는 유부남이었는데, 둘이 진한 스킨십을 나누는 사진들이 공개됐고 이후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두 사람의 불륜을 인정하게 됐다.
배우 줄리 가예트 &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지난 2014년 프랑스 대통령 프랑수아 올랑드가 여배우 줄리 가예트와 몰래 만나고 있다는 염문설이 터졌다. 프랑스 연예 전문 주간지 는 "프랑스 대통령 프랑수아 올랑드가 줄리 가예트와 밀회를 즐기고 있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오토바이를 타고 파리를 가로질러 줄리 가예트 집에서 밤을 새우고 돌아온다"면서 두 사람의 밀회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2년 대통령 대선 광고에 줄리 가예트가 출연하면서 그녀가 대통령의 연인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고 한다.
이때 오토바이를 타고 가예트를 방문하는 올랑드 대통령의 모습이 사진으로 촬영되어 보도되면서, 당시 7년간 동거했던 발레리 트리에르바일레와의 관계가 청산됐다. 시사주간지 기자 출신인 트리에르바일레는 2000년대 중반, 올랑드의 당시 동거녀이자 현재 환경부장관인 세골렌 루아얄의 눈을 피해 올랑드를 만났고, 이후 올랑드는 자녀 4명을 두었던 루아얄을 떠난 과거가 있다. 2012년 올랑드가 대통령에 당선됐을 때 트리에르바일레는 결혼한 상태는 아니었으나 사실상 영부인 대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