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각) 유럽 주요국 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대형 인수합병(M&A) 호재로 영국 증시가 상승했지만 독일과 프랑스 증시는 내렸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600은 전날보다 0.23% 상승한 338.70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의 FTSE 100이 0.39% 상승한 6695.42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의 DAX 30은 0.04% 내린 1만63.13, 프랑스의 CAC 40은 0.34% 내린 4357.74에 거래를 마쳤따.

ARM홀딩스가 40.87% 급등했다. 영국의 반도체 생산업체 ARM은 일본 소프트뱅크의 243억파운드(320억달러) 규모 인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터키 증시는 쿠데타 시도 후유증으로 하락했다. 터키의 BIST 100은 7.08% 하락한 7만6957.61에 마감했다.

UBS는 터키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 과다’를 유지하면서 “이번 사건에 따른 거시적인 영향력은 불확실하지만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투자은행은 “여전히 터키 주식은 다른 신흥국 증시와 비교해 싼값에 거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터키 리라화 가치가 상승했다. 달러화 대비 리라화 환율은 2% 오른 달러당 2.9656리라를 기록했다.

유로화 대비 달러화 환율은 전날(유로당 1.1068달러)보다 상승한 유로당 1.1080달러를 기록했다. 파운드화 대비 달러화 환율은 전날(파운드당 1.3214달러)보다 상승한 파운드당 1.329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