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불볕더위가 반드시 수반하는 겨드랑이 땀. 한껏 멋지게 차려입은 복장을 어느 순간 얼룩지게 할 뿐 아니라, 악취까지 풍기는 이 땀을 겨냥한 발명품이 인터넷에서 화제다.

일본의 뉴스 웹사이트 로켓뉴스 24는 최근, 셔츠 소매 끝에 클립으로 고정되는 겨드랑이 선풍기를 소개했다.

사진= odditycentral.com

일본의 중소 IT업체 산코(Thanko)가 출시한 클립형 겨드랑이 선풍기는 아래 사진처럼 셔츠 소매에 선풍기를 클립으로 고정하고 전원을 작동시키면 셔츠 소매 안쪽으로 바람을 보낸다.

사진= odditycentral.com

선풍기는 3개의 AAA의 배터리나 일반 스마트폰 배터리 팩으로 작동되며, 선풍기의 3단계 회전 강도에 따라 5~7시간 지속한다고.

산코는 “겨드랑이 선풍기는 30g으로 매우 가벼운 무게이며, 공공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조용하다”고 말했다.

선풍기의 크기도 60 x 65 x 15mm로 작아, 옷에 끼워 여름에 땀이 많이 차는 몸통과 목으로도 바람을 보낼 수 있다.

클립형 겨드랑이 선풍기의 일본 내 가격은 약 2만 7천원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