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닥터스' 윤균상이 이성경의 고백은 거절하면서 박신혜에게는 집착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서는 정윤도(윤균상)가 진서우(이성경)의 고백을 거절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진서우는 정윤도에게 "사랑해"라며 갑작스레 고백했다.
이어 진서우는 "아줌마 식당에서도 말하려고 했었어"라고 말을 이었다.
그러나 정윤도는 "끝까지 듣고 싶지 않은 말이었어"라며 "나 나쁜 남자야"라고 진서우의 고백을 딱 잘라 거절했다.
이에 진서우는 “앞으로 여자 만나지 마. 6개월 동안. 내 고백 거절했으면 그 정도 애도기간은 가져줄 수 있잖아”라고 부탁했다.
정윤도는 그러나 “이미 시작했어”라고 털어놓자 진서우는 “언제? 여자 만날 시간 없었잖아. 혜정이야?”라고 물었다.
정윤도는 “소름 돋는다. 여자들 촉이란”이라고 답하며 유혜정(박신혜)에 대한 마음을 인정했다.
이후 정윤도는 진서우의 고백을 거절했던 것과는 달리 유혜정에게는 밥을 사달라고 애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정윤도는 유혜정 새엄마의 안면마비 증세를 성공적으로 수술한 후 혜정에게 "은혜를 갚으라"고 했다.
이에 혜정은 "그럴 정도로 새엄마가 내게는 중요한 사람도 아니고 정 선생님과 밥을 함께 먹을 정도로 친하지도 않다"고 정중하게 거절했다.
윤도는 “그렇다면 밥은 내가 살 테니 차를 사라”고 했다가 그것도 거절당하자 “내가 밥도 차도 다 살 테니 같이 먹어만 달라”며 귀엽게 매달려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