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5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대구혁신센터와 함께 '2016 스타트 텔 아비브(START TEL AVIV)' 한국대회 최종 결선을 열었다고 밝혔다. 스타트 텔 아비브는 이스라엘 정부 주최로 열리는 세계적인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DLD 텔 아비브'의 부대행사다. 올해는 ICT 분야 유망 벤처기업의 여성 창업자를 대상으로 열렸다.
결선에는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추천을 받은 여성 ICT 벤처회사 22곳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5개 기업이 올랐다. 심사는 우리 구트만 주한 이스라엘 대사, 김선일 대구혁신센터장, 김영윤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상무, 정한영 삼성벤처투자 상무, 한현준 대구택 대표 등 5명이 맡았다.
1위는 'Dodotdo'(두닷두)가 차지했다. 두닷두의 심소용 대표에게는 미래부장관상과 소정의 상금을 비롯해 이스라엘 경제수도인 텔아비브 왕복 항공권과 현지 체류비 전액 지원이 주어졌다. 두닷두는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등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스마트 호텔관리 시스템을 선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우수 창업가가 창업 선진국인 이스라엘의 벤처 생태계를 체험하고 글로벌 네트워킹을 통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밑거름을 제공하고자 대회를 열었다고 설명했다.